작년 11월 IPO에 도전했던 밀리의서재가 재상장합니다.
당시 적자기업+높은구주매출비율+높은공모가
트리플 악재를 들고 상장에 도전했지만 수요예측에서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이며 흥행에 실패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신주모집100%에 공모가도 낮췄습니다.
게다가 2022년에는 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3년 반기 실적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아마 작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글 하단에 밀리의 서재 증권신고를 바로할 수 있는 링크와
공모주 일정을 알수있는 공모러 사이트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바로 증권신고를 하시거나 다른 공모주 일정도 확인하실분은 링크를 클릭해 주시면됩니다.
1. 공모개요
① 수요예측일 : 9.7(목) ~ 9.13(수)
② 공모청약일 : 9.18(월) ~ 9.19(화)
③ 배정일 및 환불일 : 9. 21(목)
④ 상장일 : -
⑤ 공모가범위 : 20,000 ~ 23,000원
⑥ 주간사 : 미래에셋증권
⑦ 공모주식수 : 1,500,000주(신주모집 100%)
2. 청약자격 및 단위
▶주간사 : 미래에셋증권
▶일반배정물량 : 375,000주
▶청약자격 : 청약당일 온라인 계좌개설 청약 가능
▶온라인 청약 수수료 : 2천원
▶최소 청약주수 : 10주 / 최소청약단위 : 10주
3. 유통가능물량 및 자금사용계획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294억원
사업확대를 위해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그냥 대충 운영비로 쓴다는 말이네요
콘텐츠 투자확대를 위한 직원 채용,
출간플랫폼 확대를 위한 직원 월급용으로 쓰일예정이라네요...
작년 공모 진행시에는 유통가능물량이
투자자물량 867,900주가 포함되어 33.14%정도습니다만
올해는 구주매출물량을 없애고 기존주주 출하 물량도 대폭 줄었습니다
24.14%면 적정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밀리의 서재 정보
구독경제가 익숙하지 않았던 2017년
밀리의 서재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리디북스, 예스24, 교보 등에서 전자책 서비스를 하고 있었지만
매월 구독형식으로책을 보는 사람은 많이 없었죠
매월 나가는돈이 세금 나가듯이 강제로 뜯기는 기분이 들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꺼려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만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구독경제가 이제 일상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왔습니다.
밀리의 서재 매출 분야은 전자책정기구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려 97.9%의 점유율
매출은 2022년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22년 영업이익 41억원
올해 반기 영업이익은 49억원입니다
올해 당기순이익 51억원, 2022년에는 133억 5천만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자책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전자책시장은 급격하게 성장은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2026년까지 점유율은 26%정도 차지하면서
전체 도서판매시장의 1/4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됩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에는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예스24등을
최종후보군으로 놓고 선정했습니다.
4개 기업모두 자체플랫폼과 웹툰, 웹소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예스24의 인터넷서점이지만 크레마클럽이라는 도서구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종결정된 비교기업은 미스터블루와 예스24입니다
미스터블루는 웹툰사업이 주력이지만 자체플랫폼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는 점에서
밀리의서재와 유사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비교기업 선정은 적정해보입니다.
평균PER과 할인율을 적용한 공모가 밴드는
20,000~23,000원 / 시가총액은 1622억 - 1865억원
2022년 매출 기준 PER 12.15~13.98
2023년 매출 기준 PER 16.43~18.89
시장에서 구독도서 기업의 가치를 어느정도 평가해줄지는 알 수 없으나
공모가가 그리 비싸보이진 않습니다
1년전에는 아주 박한 평가를 받았던 밀리의서재였는데
1년후.. 흑자전환을 하고 나니 기업평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역시 기업의 궁극적 목적인 이윤창출에 성공하니 그런가봅니다.
댓글